마리아와 마르다 | 운영자 | 2021-06-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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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와 마르다 사람들의 성격을 나눌 때, 일반적으로 [일 중심의 사람]과 [관계 중심의 사람]으로 나눕니다. 성경에서 마르다가 일 중심 사람의 전형이라면, 마리아는 관계 중심 사람의 전형이지요. 성경의 마르다는 마리아가 자기 일을 돕지 않고 팔자
좋게 예수님의 말씀에만 귀를 기울이는 것을 불평했습니다. 지금도 일 중심으로 일하는 사람들은 일하지 않는
사람들을 비판하고, 관계 중심의 사람들은 일을 위해 사람들을 배려하지 않는다고 비판합니다.
예수님이 마르다를 나무라실 때, 그녀의 일에 대한 의욕을 비판하신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녀가 한편으로 부엌일에 마음을 두면서도, 또 한편으로
동생 마리아의 일거수 일투족에 신경을 쓰느라 그녀의 마음이 찢기어 있음을 보셨던 것입니다.
마르다는 일 때문에 예수님을
섬기는 기쁨이 사라졌고, 마음에 불평이 가득했습니다. 열 받고 화나 있는 그녀의 분노와 불평이 그녀의 순수한 섬김을
흠집 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찢겨진 분주한 마음은 결국 그 어느 것도 의미 있는 성취를 이루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차라리 한 가지 일에 몰두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마르다가 예수님의 책망을 받은
후에도 그녀의 기질적 경향에 근본적인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복음서에 나타난 그녀는 그 후에도 여전히 서서 일하는 모습으로 소개됩니다.
그러나 변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더 이상 화내지 않습니다. 그녀는 다만 자신의 한 가지 소명에 몰두할
뿐이었습니다. 아마도 그녀는 그 후에 다른 사람의 일에 불필요한 개입이나 간섭을 통해 비난하고 정죄하기보다
일할 수 있는 기회와 건강을 기뻐하며 행복하게 일하는 법을 배웠을 것입니다.
“너희 안에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빌립보서 2: 13-14).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주께 하듯 하며, 기쁨으로 한다면, 우리의 인생은 기쁨과 감사의 인생이 될 것입니다.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살아가는 한 주간이 되기를 소원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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