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

  • 홈 >
  • Worship >
  • Essay
Essay
​크로노스와 카이로스 운영자 2021-08-20
  • 추천 2
  • 댓글 0
  • 조회 244

http://jacksonkbc.onmam.com/bbs/bbsView/36/5955271

크로노스와 카이로스


헬라어로 시간을 뜻하는 말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물리적 시간인 ‘크로노스’ (chronos)와 특별한 의미가 부여된 시간인 ‘카이로스’ (kairos)라는 단어입니다. 크로노스가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객관적 시간이라면 카이로스는 사람들에게 각각 다른 의미로 적용되는 주관적 시간입니다. 비록 잠깐의 시간일지라도 구체적 사건 속에 하나님의 임재와 놀라운 변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카이로스라 부릅니다.

 

성경에서 카이로스의 시간을 말할 때 그것은 하나님의 시간을 의미합니다. 인생의 방황 속에 80년의 세월을 지내버린 모세를 찾아오신 하나님의 부르심은 바로 카이로스였습니다. 자신만을 위하여 살아왔던 75세의 아브라함을 하나님의 약속의 땅으로 부르신 하나님의 시간이 카이로스였습니다. 어린이였던 예례미야를 부르셨던 카이로스의 하나님의 시간이었으며, 다윗을 기름부으신 선택은 바로 하나님의 카이로스의 시간이었습니다. 때가 차매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이땅에 보내신 것도 바로 카이로스의 시간이었습니다.

 

후회의 시간만 바라보는 사람은 절망감으로 지나간 시간만을 안타까워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계획을 바라보는 사람은 앞으로의 시간을 준비하며 성숙한 신앙으로 감사합니다. 과거에 얽매이면, 오늘 주어진 현재와 미래에도 소망이 없습니다. 과거의 실수에서 새로운 나를 배우며, 현재의 고난에서 성숙한 나를 만들어 가고, 미래의 희망을 꿈꾸는 사람이 바로 카이로스의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눈 앞에 보이는 시간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계획하신 시간을 바라보며 오늘도 믿음 안에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2017년 새해에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풍성하시길 기도합니다.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제 40차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 후기 #1 운영자 2021.09.15 0 209
다음글 ​위대한 교회의 비전 운영자 2021.08.20 1 203